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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HR)팀/직장인&취준생 꿀팁 정보

면접 - 면접 준비 시 유의할 점(인사담당자 알려주는 팁)

인사 담당자가 알려주는 팁!

세 번째, 면접 준비 시 유의해야할 점 입니다.

 

안녕하세요, 구슬별입니다.

저는 현 직장(중소/중견)에서 채용을 중점적으로 맡고 있는 인사담당자입니다.

평생직장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그리고 공채시즌을 포함하여 상시채용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듯이,

사실 첫 직장 준비 그리고 이직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는 365일 면접시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면접을 보면서 자주 나오는 질문, 그리고 그에 맞는 베스트 답변은 많이 알고 계시어 많은 준비가 되어계실 것 같습니다.

이건 추후에 다시 다루어보도록 하고, 그래서 이번에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사소한 부분에서 놓칠 수 있는 것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면접장은 몇 분 전에 도착하는게 좋은지, 어디까지 질문을 해도 되는지, 면접 대기를 하면서 어떤 자세로 있는게 좋은지 등과 같이 어느 누구에게도 물어보기 애매한 것들 말이에요.

 

물론 이건 여러번 말씀드리는 것처럼, 기업의 방향성에 따라서 또는 인사담당자의 성향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니 절대적인 정답은 아니라는 점 반드시 알고 계시기를 당부드리며,

저의 팁이 여러분의 취업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첫째, 면접장소에는 10분~15분 전에 오는게 베스트!

면접자들을 맞이하면서 가장 어려운 순간은, 너무 일찍 오는 케이스 그리고 너무 늦게 오는 케이스입니다.

간혹 너무 긴장해서, 일찍 올수록 이미지가 좋아보일거란 생각을 해서, 미리 도착해서 준비하려고 등등의 이유로 정말 너무 일찍 도착하시는 면접자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부지런함과 준비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자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 면접자를 인솔하는 담당자 입장에서는 면접자가 너무 일찍오게되면 안내에서부터 면접을 진행하기까지의 시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하고 붕 뜨게되어 애매함을 느끼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반대로 면접시간에 딱 맞게 1, 2분 전에 도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만약 지각을 한다면 이미 태도 점수가 깎였다고 생각을 해야합니다. 만약 일찍 오는 것과 늦게 오는 것을 비교한다면, 당연히 일찍 오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따라서 면접시작 10~15분 전에 도착해서, 면접을 준비하는 작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첫인상을 향상시켜주는 좋은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 둘째, 면접 대기시간에도 바른자세로, 면접을 준비하는 자세를 보여라. 이미 그때부터 평가를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 게 있는데, 평가는 면접이 시작되는 동시에 진행된다고 알고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절대 아닙니다.

면접장소에 도착하여 대기를 하는 순간, 바로 그때부터 이미 면접은 시작되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면접을 기다리는 태도가 어떤지를 이미 채용담당자들은 보고 있으며, 만약 인솔담당자가 기업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은근슬쩍 물어본다면 성심성의껏 답하세요!

만약 면접 결과가 애매할 경우, 면접 대기 태도가 면접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더러 있으며, 따라서 인솔담당자도 기본적인 평가를 진행한다고 보면 됩니다.

 

 

 

 

■ 셋째, 핵심 답변만 하고, 질문을 유도하라.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면 나도 모르게 횡설수설 모든걸 이야기하려고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모든걸 알려주려고 하기 보다는 핵심적으로 말해야할 것만 말하고, 그 이후의 대답을 면접관의 입을 통해 질문이 나오게끔 유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면접관으로부터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가장 기본적인 질문 “오시는데 얼마나 걸리셨어요?”에 대한 대답은 “집에서 20분 정도 버스를 타고, 1시간 2호선을 타고, 10분 걸어서 도착했어요...”처럼 1부터 10까지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대중교통(버스/지하철)으로 1시간 30분 걸려 도착했습니다” 정도의 핵심 답변만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넷째, 궁금한 점은 웬만한건 다 물어봐도 괜찮다.

면접이 끝날무렵이면 대다수의 면접관이 “궁금한거 있으세요?”라는 질문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이때 내가 혹시 질문을 하면 면접 결과에 영향을 끼칠까 우려하여 질문을 안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사실 질문이 면접 결과를 크게 당락짓진 않습니다.

정말 기업에 예민한 질문(ex.사회적 이슈 등), 기업의 보안과 관련된 질문과 관련된 질문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괜찮으며, 오히려 기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긍정적인 좌표가 되기도 합니다.

아마 연봉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하실 텐데, 연봉에 대한 질문도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아서 질문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협상은 최종 합격을 하신 후에 진행해주세요.

그리고 면접이 끝난 후 생긴 사소한 궁금증도 기업에 전화해서 언제든 여쭤보아도 괜찮습니다.

 

■ 다섯째, 기업의 평가기준을 알고 면접에 임해라.

이 부분은 추후 더 자세하게 다루겠지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기업 내에는 평가표라는 것이 존재하고, 이것은 기업마다 상이하겠지만

크게 인성(태도), 직무, 기업이해도의 3가지로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성(태도) 측면은 말 그대로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적합한 인재인지를 보는 것이고, 직무는 직무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기업이해도는 얼마나 기업에 대해 조사를 했는지 입사의지는 어떠한지를 봅니다.

따라서 위의 기준들에 대한 이해도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반드시 준비해가세요!

 

여기까지 생각나는 대로 면접 준비를 위한 사소한 팁들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추가적으로 알려드릴 팁은 추후에 또 글로 들고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구슬별의 주관적이고 솔직한 팁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